대구 비산염색공장 폐수무단방류 2명 구속_에서 누군가 이겼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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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환경문제에 관한한 더 이상 기업은 강 건너 물 보듯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폐수를 마구 버려서 금호강을 더럽힌 대구 염색공단 이사장 등 2명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사건에 관련된 공무원 2~3명 정도는 추가 구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헌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헌주 기자 :

검찰에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협의로 구속된 사람은 대구 염색공업공단 이사장 48살 노희찬 씨와 기술담당 상무이사 51살 이원일 씨 등 2명입니다.

검찰은 또 공방부사장 47살 이기현 씨와 폐수시설 관리인 35살 조윤재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전무이사 46살 윤재식 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찾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해 3월 6일부터 낙동강하수도 페놀 오염사건이 터진 지난 달 27일까지 하루 배출되는 폐수 6만3천여 톤 가운데 1차 공장 폐수처리장만을 거쳐 허용기준치의 3배가 넘는 COD, 360ppm의 폐수 만 3천여 톤을 무단 방류하는 등 폐수방류 시설을 정상 가동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대구 염색공업공단에 폐수 무단방류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 공업과장 정모 씨와 상무계장 등 공무원 5명을 소환해 폐수 무단방류 사실을 묵인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 3명은 구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