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처짐증·눈물흘림증 치료법_전보 자동화로 돈을 벌다_krvip

눈꺼풀 처짐증·눈물흘림증 치료법_포커에서 점수를 매기는 포스터_krvip

<앵커 멘트>

나이가 들면서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안질환이 있습니다.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과 눈물흘림증이 바로 그것인데요, 치료 방법에 대해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70대 남성은 3년 전부터 눈꺼풀이 내려와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꺼풀이 탄력을 잃고 밑으로 처지면서 눈을 덮는 이른바 ’눈꺼풀처짐증’입니다.

<인터뷰> 김원식(눈꺼풀처짐증 환자) : "눈꺼풀이 내려와서 눈동자를 덮어요. 그래서 신문을 볼 때 보기가 힘들고."

눈꺼풀처짐증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지면서 생깁니다.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의 기능이 약화돼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도 있습니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이 작아 보일뿐 아니라 시야를 가려 피로감이나 두통이 생깁니다.

<인터뷰> 최재호(네안과병원 전문의) : "눈꺼풀 처짐증은 늘어진 피부가 문제이므로 그것을 절제해 보통으로 만드는 치료를 하고 안검하수는 눈꺼풀 올리는 근육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강화시키는 수술을한다. 레이저를 사용해 출혈을 줄이고 회복을 빨리 한다."

눈물이 많이 고여 눈이 짓무르는 증상때문에 병원을 찾은 40대 여성입니다.

<인터뷰> 이정숙(눈물흘림증 환자) : "눈에 눈물이 고이고, 눈물이 새나가지 않고 계속 남아 있어요."

눈물흘림증은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 지속적으로 눈물이 흐르는 질환입니다.

심해지면 합병증으로 눈 주위에 피부염이 생기거나 누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상호(누네안과병원 전문의) : "눈물길이 완전히 폐쇄되지 않은 좁아져 있는 경우엔 간단히 넓혀주고 실리콘을 삽입하는 시술을 하는데 5분이면 끝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이 시술을 합니다. 완전히 막힌 경우엔 레이저를 이용해 눈물길을 새로 뚫어주는 수술을 합니다."

눈꺼풀처짐증과 눈물흘림증은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경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