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사드 논의 없어…경제활성화 논의”_가장 귀중한 포커 카드_krvip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늘 총리 공관에서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이른바 '사드' 배치 문제는 논의하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2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결과를 밝혔습니다. 조해진 수석부대표는 원유철 당 정책위의장이 "북한 핵이나 미사일에 대한 대비체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이 자리에서 관련 내용을 정확히 알고 답변할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당정청은 4월 임시국회에서 9개의 경제활성화법안과 영유아보육법개정안 등 처리에 주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공무원 연금 개혁은 시급성에 대한 국민 여론을 감안해 여야가 합의한 시한까지 입법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당정청은 특히 최저임금 인상 문제는 근로자의 생활 보장과 영세 기업의 부담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 북한 인권법을 4월 국회에서 적극 처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