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7년 만에 폐지_이비루바 포커 챔피언_krvip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7년 만에 폐지_방향타 베팅_krvip

<앵커 멘트>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7년 만에 폐지됩니다. 부동산과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에 도입됐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도입 7년 만에 폐지됩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등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와 자격요건도 완화되고, 토지거래 허가구역 등 부동산 급등시기에 만들어졌던 규제들도 일부 해제될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내일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부동산ㆍ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은 올해 들어 세 번의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을 포함해 이번이 여섯 번 째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에서 그동안 다주택자에게 적용해온 양도세 중과 제도를 없애고, 강남 3구에만 적용되고 있는 투기과열지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한나라당과 관계부처 등과 막판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올해말 한시적으로 끝나는 국민주택기금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내년까지 추가 연장되고 대출 금리도 연 4.7%에서 4.2%로 0.5%포인트 낮아질 전망입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도 추가로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가 낙찰제 대상 공사를 내년부터 1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역시 건설업계의 반발과 경기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2014년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