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 장례식 하루 앞둔 영국 런던 표정_더블베트 트위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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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2백만의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다이애나 前 왕세자비의 장례식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런던에는 앨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들과 각국의 조문사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금세기 최고의 장례식을 앞두고 있는 런던의 표정을 박원기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박원기 특파원 :

다이애나는 이제 비운의 왕세자비가 아니라, 영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국민의 왕세자비가 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추모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에도 많은 영국인들이 제임스궁과 켄신턴궁을 찾아와 애도하고 있습니다.


⊙추모객 :

사랑스러운 여인이죠, 비극입니다. 존경을 표하고자 왔습니다.


⊙추모객 :

그녀는 우리 세대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

스코틀랜드 벌모르성에 머물고 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윌리암, 헤리 두 왕자 등 왕실 가족들도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다이애나 사망과 관련한 방송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세계각국의 조문사절들도 런던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영국 국민들과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다이애나의 마지막 여정은 내일 오전 9시, 그녀가 16년 동안 살았던 정들었던 이곳 켄싱턴궁을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다이애나 유해 운구는 로열 알버트홀과 하이드 파크를 지나 웰링텅 장군의 문을 통과해서 제임스공원의 산책로인 몰가, 중앙관청가인 화이트홀을 거쳐 웨스트 민스터 사원에 도착합니다.


⊙웨스리 카이 (웨스트 민스터사원 주교) :

왕세자비보다도 전세계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

웨스트 민스터 사원앞에는 다이애나의 장례식을 보기 위해서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밤을 새가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2백만명이 런던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을 위해서 하이드 파크에는 대형 스크린 두개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