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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구경하 기자!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태풍 볼라벤은 북쪽으로 올라갔지만 전국의 피해상황이 속속 올라오면서 공식 집계된 피해규모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바람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정전, 시설물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늘 비바람속에 숨진 사람은 전국적으로 열 명이 넘는데요, 이 가운데 태풍의 영향으로 공식 인정된 사람은 4명입니다. 전북 완주에서는 강풍에 날아온 컨테이너 박스에 경비원 박 모씨가 숨졌고, 충남 서천에서는 단독주택 옥상에서 7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또 광주에서도 무너진 주택 잔해에서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안산과 남양주에서도 바람에 날려온 시설물에 맞아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제주 서귀포에서는 중국 어선 2척이 좌초돼 중국인 선원 5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176만 가구가 정전됐고 아직까지 19만 가구가 복구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상당한데요, 호남과 경북의 비닐하우스 189동이 파손됐고 농경지 860헥타르가 침수됐으며 낙과 피해지역도 1900 헥타르에 이르고 있습니다. 도시 지역에서는 가로수 260여 그루가 넘어졌고 신호등과 가로등 130여 개도 파손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주택 21동이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이재민 180명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