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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는 대형마트의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금귀걸이를 훔친 혐의로 41살 이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10분쯤 남구의 한 대형마트 금은방 매장에 들어가 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금귀걸이 10쌍이 든 진열판을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트 CCTV에 인상착의 등이 찍혀서 붙잡혔다"며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이 씨가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