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보험 사기 연루 설계사 영구 퇴출 추진_돈 벌기 가장 좋은 대학은 어디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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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강원도 태백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사건 보도해 드렸는데요. 보험설계사 수십명도 연루돼 있었습니다. 이런 보험설계사를 업계에서 영원히 퇴출시키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150억 원대의 보험사기 사건이 적발됐습니다. 주민들과 병원 관계자 등 4백 명이 한통속이 돼 허위로 보험금을 타냈는데 이 가운데는 보험설계사도 무려 70여 명이나 포함돼 있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보험사기를 저질러 적발되는 설계사는 연간 5백여 명. 전체 보험사기 적발 인원 5만 5천명의 1%에 육박합니다. 사기에 도움을 주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다는게 당국의 관측입니다. <녹취>보험회사 관계자(음성변조):"거기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악용하려면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감사팀에서도 유심히 조사하고..." 이처럼 설계사의 보험사기 연루가 늘면서 당국이 사기에 관련된 업계 종사자들을 영구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보험설계사나 손해사정인 등이 사기를 주도했거나 도움을 준 사실이 1회만 적발돼도 형사고발과 함께 등록을 취소해 업계에서 퇴출시킨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신현준(금융위원회 보험과장):"보험사기는 선량한 계약자의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등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올 정기국회에서 논의되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